[화보] 곽동연 "연극의 매력? 날것의 소리와 울림 전달…본질에 집중하게 돼"
기사입력 : 2019.10.22 오전 9:46
곽동연 화보 / 사진: 싱글즈 제공

곽동연 화보 / 사진: 싱글즈 제공


곽동연이 연기에 대한 진중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패션 매거진 <싱글즈>는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는 곽동연의 화보를 공개했다. 네온과 레트로 무드, 회색 빛깔이 뒤섞인 을지로에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곽동연은 화려한 패턴의 슈트와 니트를 강렬한 눈빛으로 소화해 내며 카메라를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곽동연은 오는 11월 중 방송될 예정인 MBC 주말특별기획 '두 번은 없다'에서 구성호텔의 후계자 나해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이에 대한 질문에 "나해준은 완성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은근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잔정도 많다. 나해준을 탐구하는 방식은 주어진 대본에 충실하는 게 첫 번째"라며 "책, 영화, 타 작품, 친구 등을 통한 간접 경험이 그 뒤를 따르겠지만 최근에는 불특정한 어떤 형태를 계속 떠올리며 해준이를 좀 더 잘 표현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해준의 시크하고 차가운 성격에 곽동연적인 성격을 앙념으로 가미해 좀더 에너제틱하고 활발한 인물로 만들었어요"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배우들의 호연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으며 2년 만에 앙코르 되는 연극 '엘리펀트 송'으로 다시 연극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곽동연은 연극의 매력에 대해 "아무것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상태로 소리와 울림이 전달된다. 최대한 본질에 집중하게 된다. 관객의 몰입도 역시 피부에 와 닿는다. 막을 내렸을 때 오는 즉각적인 피드백을 한 번 맛보게 되면 중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극을 통해 얻은 것에 대해 묻자 "연극은 도와주는 장치들이 없다. 음악이니 의상이 체인지되거나, 바스트업만 찍는 것이 애초에 불가하다. 그래서 연극 무대에 오르며 몸을 쓰는 법을 많이 배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연극 무대에서 곽동연이 보여줄 진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곽동연의 화보 및 인터뷰는 <싱글즈> 11월호와 모바일 사이트(m.thesingle.co.kr)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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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곽동연 , 두번은없다 , 엘리펀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