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민영 / 인스타일 제공
배우 박민영이 말간 얼굴만큼 본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내려 놓았다.
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로 대중 곁에 돌아오는 박민영이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7일의 왕비'는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 드라마다. 박민영은 이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하기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그는 "사극에 여러 번 출연을 했던 터라 이번에는 현대극으로 찾아 뵙는 게 어떨지 고민이 많았어요. 하지만 대본을 보는 순간 운명임을 예측했죠. 지금껏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단경왕후와 중종과의 러브스토리나 연산군에 대한 재조명 등 이번 드라마가 역사의 이면을 들려드릴 수 있는 즐거운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연기는 가장 큰 행복의 수단이자 이유라고 전했다.
박민영은 "벌써 데뷔한 지 11년이에요. 행복하게 살기 위한 고민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본업인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겁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더 잘할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숙제에요. 요새는 하루 종일 그 생각밖에 안 해요"라며 큰 눈을 반짝였다.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 꾸준히 전진하고 있는 박민영의 속내 깊은 인터뷰와 꾸밈 없이도 아름답게 빛난 화보는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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