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이종석 "나에 대한 믿음 생겨…집착 버려도 될 듯"
기사입력 : 2016.10.24 오후 2:43
사진: 이종석 / '쎄씨' 제공

사진: 이종석 / '쎄씨' 제공


배우 이종석이 '쎄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이종석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옷으로 좋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데서 출발한 프로젝트다. 드라마 'W'를 시작하기 전 한해 쉬는 동안, 친구들을 만나고 대화하면서 함께 재미난 일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그가 패션 브랜드 NOYB와 함께하는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


이종석과 신인 때부터 함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던 NOYB 디자이너 이슬이 함께 디자인한 'Hugs & Kisses' 스웨트셔츠를 선보이며, 촬영은 그의 십년지기 친구인 사진가 류경윤이 맡았다.


그는 쎄씨 11월호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팬들을 위한 티셔츠를 만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NOYB와 함께 제작한 스웨트셔츠 'Hugs&Kisses'도 어떡하면 사람들이 좋아할까 고심하면 만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종석 패션 아트 프로젝트 NO.1' 수익금 일부는 앞으로 그가 진행할 'W 프로젝트(With: 함께 나아가자는 뜻)'와 취합해 뜻깊은 일에 기부할 예정이다.


쎄씨 11월호를 통해 앞으로도 연기 외에 또 다른 즐거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 이종석의 '심쿵' 화보와 인터뷰는 총 20페이지 볼륨으로 발매되었다.


이종석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 한해 공백기와 드라마 'W'를 거치며 한층 성숙한 자신을 발견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잠을 자지 못할지언정 모든 대본을 통째로 달달 암기해야 마음이 편했다. 그런데 'W'는 8회차까지 나온 대본을 4회까지만 외워도 불안하지 않아서 신기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은연 중에 생긴 것 같다. 찬찬히 들여다봤더니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아도 열심히 사는 애였던 거다.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갈망과 재능이 없을지 모른단 열등감이 지금까지 자라온 성장의 동력이었을 테지만. 집착은 버려도 될 것 같다고 느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종석의 인터뷰와 화보, 메이킹 영상은 패션 매거진 '쎄씨' 11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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