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민규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배우 유민규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민규는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성을 볼 때 마음 씀씀이를 많이 본다. 나중에 내가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만남이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외모보다는 현명함이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이성관을 밝혔다.
또한 유민규는 '로맨스에 있어 기대하는 점'에 대해서는 "딱히 없다. 좋은 여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화목하게 사는 게 로맨스 같다. 애를 좋아해서 애 낳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출연 작인 MBC 드라마 '빛나는 로맨스'(2014)에서처럼 어머니와 여자친구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면 중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고민없이 바로 쿨하게 답하기도 했다.
그는 "살면서 기준(유민규)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은 없다. 실제 어머니는 제가 하겠다는 일에 반대하는 분은 아니다. 만약 어머니가 여자친구를 반대한다고 해도 나중에는 인정해 주실 거기 때문에 굳이 해야할 역할은 없다. 여자친구에게는 사랑을 주면 되고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결혼을 한다면 부모님이 인정해주실 거라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어머니들의 마음이 또 그렇지 않다며 만약에라도 어머니가 질투를 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반문에 유민규는 "어머니께서 아버지랑 사이가 좋은데 과연 질투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영화 '원나잇 온리'는 2014 서울LGBT영화제에서 프리미어로 공개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유민규가 주연을 맡은 '하룻밤'(감독 김조광수)은 스무 살 게이청년 세 명이 수능시험을 본 날 만나는 남자들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 내용이다. 7월 3일 개봉.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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