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야자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 2024.07.02 오후 2:18
사진: 더스타매거진 제공

사진: 더스타매거진 제공


김준수가 더스타매거진 7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이번 패션 화보에서 김준수는 짙은 섹시미와 청량한 소년미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여름밤 로망으로 "늘 꿈꾸던 로망은 야자수가 가득한 해변에 누워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별을 보는 것"이라 말해 촬영장 분위기를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최근 디지털 싱글 앨범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를 공개한 김준수는 "유튜브나 라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리는 중이다. 가수 활동만 집중해서 하는 건 오랜만이라 조금은 옛날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다"라며 새로운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 작사에 참여한 그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스물한 번째 봄이 널 기다릴 테니까'를 꼽았다. "이 노래에서 제일 말하고 싶은 문구다. '지금은 버겁고 힘겹더라도 결국엔 봄은 찾아올 거니까 견뎌보자'라는 뜻을 담았는데 지금의 청춘들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다"라며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지컬까지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준수는 음악이 무엇일까에 대해 "어려우면서도 간단한 질문이다. 나와 음악을 따로 분리해서 얘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나의 모든 시작과 끝이 음악이다. 하는 일도, 일상도, 어쩌면 저의 존재 이유까지 음악은 나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은 김준수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만의 우여곡절을 겪겠지만 나도 다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왜 나한테만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날까?'라는 자책과 원망을 한 적도 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 경험이 쌓여서 밑거름이 돼 하면 안 될 일들 혹은 해도 좋은 일들에 대한 사리 분별이 더 명확해졌다. 후회했던 일들도 다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비로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니까 앞으로의 발걸음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긴 시간 동안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를 묻자 김준수는 "저도 궁금해서 직접 물어보기도 했었다. 받는 사랑에 비해 정말 턱없이 부족하게 하고 있는데도 피를 나눈 가족 그 이상처럼 저를 대해주셨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나를 보러 와주신 분들을 위해 정말 최선의, 최상의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뿐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했고,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정말 최선을 다했었다"라며 "열심히 할 수 있는 의지를 갖게 된 것도 팬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 여긴다"라고 팬들에 대한 무한 사랑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에 넣고 싶은 말'에 대해 '야자수'를 꼽았다. 야자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야자수는 잎부터 코코넛 열매까지 하나도 버릴 게 없다. 회사 이름도 팜트리인 것처럼 야자수를 좋아하는데 정말 버릴 게 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흐른 후 '매 순간 무대에 최선을 다했던 가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더스타 7월호에는 군 복무를 마친 하성운의 청량한 화보와 배우 이주승의 유쾌한 화보와 인터뷰 등 다양한 스타와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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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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