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화보 공개 / 사진: 스타일러 제공
김효진이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겼다.
3일 매거진 <스타일러> 측이 김효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스타일러> 3월 호의 커버를 장식했던 김효진은 1년여 만에 다시 커버로 등장, 도회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시선을 모았다. ‘지금의 김효진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들’을 콘셉트으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효진은 블랙 앤 화이트의 시스루 블라우스와 가죽 팬츠 등 심플하고 미니멀한 의상으로 그의 선명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이 가운데 드라마 촬영을 위해 긴 머리를 자른 김효진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링과 립을 강조한 메이크업은 쿨시크의 매력을 한층 더 깊게 만들며 화보 장인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효진은 바뀐 헤어 스타일에 대해 "작품 찍을 때가 아니면 스타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 몰랐는데 거의 10년 만에 잘랐더라고요. 필요할 때 변화를 주는데, 그런 때는 주로 작품을 할 때죠"라며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엿보게 했다.
이어 최근 관심사는 '미니멀'이라며 "비건과 환경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키워드인 것 같아요. 무분별하게 쌓이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보면 마음이 안 좋아서 아이들에게도 물건만큼은 소중하게 다루도록 엄하게 가르치는 편이에요"라고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또한 매일 실천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메모’라고 답한 김효진은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사서 새해 계획을 쭉 적어요. 또 매일 그날 해야 할 일도 적고요. 아주 간단하고 짧은 메모들이라 적는데 시간도 오래 안 걸려요”라며 “그것을 매일 펼쳐 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시간도 효율적으로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금 복잡한 일이 있어도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다잡기에도 도움이 돼요"라며 오랜 연예활동과 일상의 균형을 잡게 한 자신의 습관에 대해 전했다.
한편, 차기작 ‘모범형사 2’ 촬영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효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스타일러> 3월 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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