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서 "그릇을 넓혀서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배우 되고파"[화보]
기사입력 : 2022.02.25 오후 1:19
사진: 여성조선 제공

사진: 여성조선 제공


김윤서가 여성조선 3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25일 <여성조선> 측이 김윤서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김윤서는 12년차 배우의 대체 불가한 아우라를 유감없이 뽐낸다. 선명한 복근을 드러낸 수트부터 페미닌한 스타일까지 ‘김윤서 다움’으로 소화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때로는 카리스마 있게, 때로는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매 화보마다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한 표정은 연기자로서의 내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화보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윤서는 배우로서 성숙해지는 과정에 대해 “속도보다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방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눈앞의 시간보다 10년, 20년 후의 배우인 내 모습을 떠올리며 앞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김윤서는 지난해 장편 영화뿐 아니라 ‘추운 겨울에도 빛이 있다’ 작품성 있는 독립영화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지평을 넓혔다.

김윤서는 “저의 그릇을 최대한 넓혀서 아주 많은 것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꽉 채우지는 못하더라도 그릇이 커서 여백의 공간을 남길 수 있는 그런 사람이요. 그 시간이 아주 잘 쌓이면 궁극적으로 짓는 표정 하나하나가 대사가 되는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고 전하기도 했다.

김윤서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IHQ drama, MBN 드라마 ‘스폰서’에서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도 밝혔다. 김윤서는 “평소 강하고 센 역할을 많이 하다가 편하고 순수한 역할을 맡아 새롭고 재미있게 작업했던 것 같다”며 “시청자들이 이 캐릭터에 거리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윤서는 현재 드라마 ‘스폰서’에서 티 없이 순수한 영혼을 가진 현승지 역할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깨며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24일 방송된 ‘스폰서’ 2화에서 현승지는 동생 현승훈(구자성)이 한채린(한채영)과 더 깊은 관계가 되길 원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현승지의 가족에 대한 희생과 헌신은 현승훈으로 하여금 무슨 수를 써서라도 성공해야 한다는 욕망을 품게 하는 것. 김윤서의 깊은 캐릭터 몰입도는 현승훈의 아슬아슬한 선택을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하게 만드는 주요 요소다.

한편 김윤서의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지함, 새로운 취미 생활까지 소개되는 인터뷰는 <여성조선>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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