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블유코리아 제공
밴드 FT아일랜드가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근 패션 매거진 <더블유>는 FT아일랜드의 내추럴한 무드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FT아일랜드는 레드 슈트, 다양한 패턴의 코트 등 개성 넘치는 착장으로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느덧 데뷔 15년 차 밴드라는 말에 이홍기는 "오히려 끝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FT아일랜드는 계속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은 "워낙 어려서 만났으니까 어느 순간 당연해진 것 같다. 밴드가 없는 삶이 상상이 안 되고 오히려 '너희 되게 오래 했다'는 말이 어색하다. 어차피 계속할 건데 오래 하고 그런 건 없다"며 밴드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FT아일랜드에 대해 이재진은 "우리 팀이 좋은 것이 셋 다 직접 곡을 쓴다. 각자 스타일이 조금씩 달라서 앞으로도 할 것이 많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홍기는 "우리가 항상 바라는 것이 있다. '이 친구들은 대한민국 밴드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말이다. 우리로 인해 많은 밴드가 탄생했고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싶어서 늘 새로운 자극을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FT아일랜드의 감각적인 화보는 매거진 <더블유>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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