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김혜준이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25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은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빌런 '케이' 역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혜준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혜준은 블랙 컬러 플리츠스커트, 실버 이어링과 레더 글러브 등의 스타일링을 소화, 서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혜준은 "드라마 '구경이'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감독과 배우들에게 칭찬을 들은 것도 감사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연기의 즐거움을 발견했고 그 덕분에 좋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케이'를 비롯해 필모그래피 속 다수의 역할이 범상치 않았다는 질문에 대해 "기준을 정해놓은 건 아니에요. 다만 제가 끌리는 역할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세든 약하든 자기주장을 하는 인물이라는 거예요"라며 실제로 자신이 그렇게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는 솔직한 고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가 된 지금은 어떤 꿈을 꾸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혜준은 "명확한 꿈은 없다. 지금은 그저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어디서든 즐거움을 찾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중이며 크든 작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작은 행복을 쌓아가는 게 좋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혜준의 화보 및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2월호와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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