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화보 / 사진: 에스콰이어 제공
박희순이 색다른 콘셉트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
24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성 패션지 <에스콰이어>와 함께 한 박희순의 2월호 화보 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희순은 라벤더 컬러의 슈트, 빈티지 티셔츠, 화려한 패턴의 외투를 매치한 블레이저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 된 패션을 탁월하게 소화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박희순 특유의 부드러운 섹시함과 흑백 톤의 무드가 만나 그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날 박희순은 특별한 디렉션 없이도 매 착장을 본인만의 느낌으로 해석하고 소화해, 촬영 내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는 후문.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희순은 화보 촬영과 같은 스케줄에 대한 질문에 "이것도 연기의 일부분이라고 받아들이며, 즐기고 있다"라며 "지금껏 해보지 못한 역할에 몰입해보는 기회, 이런 콘셉트와 의상을 소화했을 때 스스로가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는 기회로 삼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마이 네임' 속 최무진 역할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악한 게 아닌, 페이소스가 있는 악역이었기 때문에 주목을 받은 것 같다"라며 진중하게 답했다. 또한 JTBC '아름다운 세상' 대본 리딩 당시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에 대해 머쓱해 하면서도 "옆 사람이 슬프면 내가 그걸 못 참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한편, 박희순의 화보 컷과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2022년 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가 출연한 영화 '경관의 피'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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