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 화보 공개 / 사진: 에스콰이어 제공
원진아가 러블리한 미모로 남심을 매료했다.
24일 남성 매거진 <에스콰이어> 측이 원진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원진아는 프릴 드레스, 패턴 수트, 레더 원피스 등 연말 파티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화보 콘셉트와 각 의상에 대한 높은 이해로 빠르게 오케이 컷을 받아내는 건 물론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어 촬영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원진아의 통통 튀는 매력이 드러난다. 그녀는 촬영 현장에서 ‘에너제틱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자랑을 하는 한편, 배우 조승우, 배우 나문희 등 작품을 함께 한 선배 배우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는 것 같다는 질문에 “제가 선배님들 쫓아다니면서 물어보는 편이에요. 저 어땠어요? 하면서” 하는 답으로 엉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작품과 캐릭터, 연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시종 깊은 생각과 치열한 자세를 드러냈다. 속이 단단한 인물을 많이 맡은 것 같다고 하자 그녀는 본인이 인물 속에서 자꾸 그런 면모를 찾아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이 사람이 여려 보여도 마냥 여린 건 아니지 않을까?’하고 바라보게 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세상 모두가 똑 부러지고 강단 있는 건 아닐 테니 이제는 마냥 여리기만 한 캐릭터도 궁금해진다고.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대해서는 대본을 보는 순간부터 푹 빠져 “아주 잠깐 나오는 역할이라도 무조건 하겠다”며 열의를 드러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작품 속 비중을 떠나 어떤 캐릭터를 맡건 ‘이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 ‘그렇다면 그 인물을 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하는 데에 여력이 없는 건 늘 똑같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원진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에스콰이어>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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