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김주헌 화보 공개 / 사진: 데이즈드 제공
'지헤중' 최희서와 김주헌이 강렬한 투샷을 공개했다.
11일 매거진 <데이즈드> 측이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최희서, 김주헌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두 배우는 각자가 맡은 황치숙, 석도훈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바탕으로 배역에 대해 애정어린 묘사를 이어갔다. 최희서는 :다른 등장인물들은 본인의 삶을 의젓하게 개척해나가는데, 치숙은 으리으리하고 편한 의자에 앉아 결재 서류에 사인하지만, 껍데기뿐이죠"라며 치숙이라는 캐릭터의 그늘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김주헌은 "성숙과 순수를 오간다고 말씀해 주시는데, 도훈은 어른처럼 조언하기도 하지만, 완전한 어른은 아니라는 생각도 해요. 순수한 인물이에요"라며 석도훈의 한 단면을 말했다.
두 배우의 호흡에 관해 묻자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배우로서 잠재력과 에너지를 인정했다. 최희서는 'Acting is reacting'. 연기는 곧 리액션이라고 말했다. "연기하는 데 제가 하는 무언가보다 상대가 저의 무언가에 보이는 반응이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기였는데, 김주헌이라는 배우 이야기 같아요. 제가 그 어떤 연기를 해도, 적재적소에서 석도훈이라는 캐릭터로 받아서 본인의 연기로 승화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김주헌은 "무엇보다 드라마 촬영할 때면 늘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거든요. 그 밭은 시간을 결코 허투루 쓰는 법이 없는 배우더라고요, 희서 씨는. 현장에서는 늘 아이디어가 넘쳤고, 진솔한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라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주제'와 '비주얼'이라는 알찬 근거를 가지고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의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최희서는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패션 업계를 그린 드라마인 만큼 옷은 말할 것도 없고, 25년 경력의 베테랑 촬영 감독님의 예술 같은 카메라 워크도요"라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김주헌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가 넘쳐나지만, 장르 측면에서는 멜로의 가뭄입니다. 극에 등장하는 세 커플의 이야기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멜로라는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말했다.
한편, 최희서와 김주헌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윈터 에디션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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