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화보 공개 / 사진: 지큐 코리아 제공
김우빈이 더 짙어진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27일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측이 김우빈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우빈은 가을 남자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일상의 소중함과 현재의 중요함에 대해 진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전에는 의미 없이 흘려보낸 시간이 많았어요. 요즘은 순간에 집중하고 상대에게 더 마음을 열려고 해요. 매일 하루를 마무리할 때 '오늘 아침으로 되돌아간다 해도 오늘보다 더 잘 살 자신은 없어'라고 생각해요"라며 "같은 연기를 여러 번 반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때 그때 순간의 느낌을 더 표현하게 돼요"라고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또한 "고마워"라는 말을 가장 좋은 표현으로 꼽은 그는 매일 감사 일기를 쓰는 소소한 일상도 전했다. "매일 자기 전 오늘의 감사했던 것들을 떠올리고 더듬더듬 찾아가는 과정이 좋다"고 미소 지었다.
서둘러 가지 않는 속도는 그의 연기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에는 버릇처럼 마흔 되고 싶다고 했어요. 막연히 마흔의 남자 배우는 굉장히 멋져 보였거든요. 지금은, 지금이 좋아요. 서른셋.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라 새롭게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김우빈의 더 많은 화보는 <지큐 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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