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화보 공개 / 사진: 빅이슈 제공

이준혁이 댄디한 남성미를 풍겼다.

29일 매거진 <빅이슈> 측이 이준혁과 함께한 커버를 공개했다.

<빅이슈>는 주거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발간되는 매거진으로 올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2년 한차례 커버를 장식했던 이준혁이 8년 만에 두 번째 커버를 장식하며 뜻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준혁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화보의 표지는 클로즈 업된 이준혁의 얼굴로 가득 채워졌다. 완벽한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함은 물론, 눈빛으로 클래식한 무드를 완성하는 이준혁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표지를 꽉 채웠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빅이슈와의 두 번째 인연에 "벌써 8년이 지났다니. 2012년이면 초창기였을 텐데 잡지의 태생을 함께 했다는 사실이 더없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비밀의 숲 2' 속 '서동재'를 연기하며 극과 극의 성격을 오갔던 것에 대해 "시즌 1을 시작할 때는 그전에 얌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던 터라 동재가 도전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이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시즌 2에서 납치당한 상황에 대해서는"시목 형(조승우)과 여진 누나(배두나)가 날 애타게 찾아줄 줄 몰랐다. 고맙고 감동적이었다. 여진이 '서동재!'하면서 반지하 문을 두들길 때 뭉클했다. 시목과 여진은 참 좋은 사람들 완벽한 인간상이다. 한 수 배웠다"고 회상했다.

차기작 OCN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유태한' 역을 맡은 그는 "동재와는 또 다른 껄렁한 매력이 있다"고 귀띔했다. 배우 이준혁으로서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현장에 누가 되지 않게 제 역할을 하고 싶다. 모든 걸 책임질 수는 없지만 최대한 책임질 수 있는 범위만큼 해내고, 그 범위가 더 넓어지면 좋겠다. 작품이나 오늘 같은 화보 촬영도 혼자서는 절대 못 하지 않나.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기뻤으면 좋겠다. 그러다 보니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혁의 더 많은 화보와 커버스토리는 <빅이슈> 238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준혁은 차기작으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 '다크홀'을 확정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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