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화사 "6년간의 연예 활동? 흔들림 없이 일하는 것 힘들다는 걸 느껴"
기사입력 : 2020.07.17 오후 12:28
마마무 화사 화보 /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마마무 화사 화보 /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마마무 화사가 솔로 앨범 'Maria'로 돌아왔다.


17일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은 8월호 커버를 장식한 화사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촬영 당일 화사는 물에 젖는 쉽지 않은 콘셉트에도 망설임 없이 흠뻑 젖어가며 흡입력 넘치는 화보를 완성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화제가 됐던 'Maria'의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에 대해 화사는 "많은 분들이 다양한 해석을 하면서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하며 또 위로받기를 바랐어요"라며 "'마리아'에 담긴 주제는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지금 스물여섯 살의 화사가 생각하는 것을 그대로 담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번 'Maria' 앨범 수록곡 가사가 화사의 지난 6년간에 연예계 생활을 되돌아보는 듯하다는 말에 화사는 "흔들림 없이 덤덤하게 자신의 일을 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여전히 마음을 편히 갖지 못해서 예민해지기도 하지만 차차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도 마마무 멤버들과 만나 고민을 나눈다는 화사는 "저희만 모이는 아지트가 있어요. 그곳에서 정말 많이 얘기하고 많이 들어요. 그래서 넷이 더 돈독해진 것 같아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의 디지털 스핀오프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여은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한혜진, 박나래에 대해서도 각별한 애정을 전하며 "오랜만에 봤는데 나래 언니와 혜진 언니가 다른 말 없이 '진짜 고생 많았다'고만 하시더라고요. 길게 말하지 않아도 저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 다른 위로의 말보다 더 힘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 당장 망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한 저의 각오이자 다짐이죠"라는 이야기를 전한 화사는 "제 인기가 영원할 수 없으니, 주어진 시간 동안 뜨겁게 살려고 해요"라며 미련없을 때까지 음악 활동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화사의 자세한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20년 8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www.cosmopolitan.co.k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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