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 발리 화보 / 사진: 노블레스 제공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발리 여행 화보가 공개됐다.
2일 <노블레스 웨딩>은 여전히 신혼 같은 '사랑꾼 부부' 소이현, 인교진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 촬영이 진행된 발리는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신혼여행을 떠났던 곳으로, 자녀가 생긴 이후 가족여행을 오며 더욱 특별해진 곳이기도 하다. 특히 두 사람은 발리에서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리마인드 웨딩을 하고 싶다고 말할 만큼 발리를 특별히 좋아하는 여행지로 꼽기도 했다.
발리의 푸른 자연과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소이현과 인교진은 모델 못지않은 감각적 포즈와 섬세한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소이현은 화이트 원피스를 로맨틱하게 소화해내는가 하면 선글라스와 톤 다운 된 베이지 슈트로 시크한 멋을 뽐냈다. 인교진 또한 캐주얼한 무드의 슈트를 착장하고 세련된 포즈를 취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소이현과 인교진이 생각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이 생각하는 사랑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소이현과 인교진은 서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노블레스 웨딩' 독자들에게 "상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기 보다 상대방을 진짜로 알고 받아들인다는 마음으로 결혼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답게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평소 아내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인교진. 그에 대한 감동적인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에 소이현은 셀 수 없이 많다며 "인교진 씨는 특별히 뭔가를 하는 타입은 아니지만 스쳐 지나가듯 한 말을 기억했다가 제가 원하는 걸 다 해준다. 거창하고 큰 이벤트는 아니지만 섬세한 작은 배려로 항상 감동을 받는 것 같다"고 답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은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중 좋아하는 작품으로 '어바웃 타임'을 동시에 선택하며 쿵짝이 잘 맞는 부부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소이현은 영화를 보고 나면 더 상대방에게 잘해야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다 보고 나면 현실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옆에 있을 때 잘하자, 사랑하자'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촬영하는 내내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였던 두 사람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일까.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 출연 중인 인교진은 올해 새로운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tvN '나의 첫 사회생활', O tvN '이불쓰고 정주행', SBS 러브FM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MC와 DJ로 활약하고 있는 소이현도 드라마를 통해 배우로서의 컴백을 예고했다. 또한, 나이가 들어도 두 부부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이 버킷리스트라며 서로 함께하는 시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소이현, 인교진 부부의 러브스토리와 육아이야기 등 더욱 다양한 이야기는 '노블레스 웨딩' 봄/여름 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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