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권해효X조우진, "독백 페스티벌 통해 배우들 응원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9.11.26 오전 10:09
권해효-조우진, 화보 공개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권해효-조우진, 화보 공개 / 사진: 마리끌레르 제공


권해효와 조우진이 강렬한 투샷을 완성했다.

26일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측이 서울독립영화제의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을 기획한 권해효와 프로젝트에 힘을 보태는 조우진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두 사람은 모노톤 배경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하고 있다. 특히, '믿보배'로 알려진 두 사람답게 꾸밈없는 모습으로 화기애애한 투샷을 완성했다.

권해효는 "독백 페스티벌을 통해 배우들을 응원하고 오래 버티고 배우로 살아가는 일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조우진은 "독백 페스티벌 예심을 진행하며 치열하게 연기하는 후배들을 보며 오히려 좋은 자극을 받았다"며 "후배들을 위해 주저하지 않고 직업에 대해 책임지는 배우이고 싶다"는 바람을 말했다.

더불어 한국 영화에서 독립영화가 지니는 의미에 대해 묻자 권해효는 "현재 한국영화계에는 여성 영화인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데, 이러한 변화는 독립영화계에서는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일어나고 있는 변화였으며 이는 독립영화를 통해 한국 영화의 내일을 볼 수 있는 반증"이라 말했다. 특히 그는 독립영화의 평균 일반 관객 수가 10년전 대비 현저히 떨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독백 페스티벌을 시발점 삼아 이런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는 조우진은 "무명이었을 때나 지금이나 배우로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으며 여전히 계속 노력하고 꿈꾸며 길을 가고 있다"며 소신을 전했다.

한편, 독립영화계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된 '배우 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본선 심사는 오는 11월 28일 개막하는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제 45회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된다.

항상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권해효와 조우진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2월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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