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부드러운 분위기의 화보 공개 / 사진: 여성조선 제공
정영주가 고혹적인 섹시미를 발산했다.
28일 매거진 <여성조선>이 드라마 '황금정원'과 '열여덟의 순간'에서 열연 중인 정영주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정영주는 부드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블랙 원피스로 고혹미를 뽐냈다.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화보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영주는 '미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기준을 무엇에 두느냐 차이 같아요. 만약 전 세계 미의 기준이 비욘세라면 저는 거기에 맞는 사람이에요. 근데 어떤 미의 기준이든 누군가에게 두고 맞추는 건 서글프잖아요. 부모님이 자식을 만든 타이밍, 유전자 등이 다 다른데 어떻게 하나의 기준에 맞춰 예쁘고 예쁘지 않고를 이야기할 수 있나요. 가장 나다운 게 기준이라고 생각해요"라며 소신을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론 에너지가 예쁜 사람이 정말 예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눈, 코, 입은 세월이 지나면 다 시들해진다지만 에너지에 붙은 멋은 더 근사해지잖아요. 에너지를 격 있게 만드는 것, 내 에너지에 게으르지 않을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아요. 자글자글해도 멋지게, 안성기 선배님처럼요. 그런 얼굴의 배우, 70대 여성, 엄마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영주의 미의 기준, 6년 전 이혼, 달라진 일상의 이야기가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여성조선>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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