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오영석, 묘한 판타지 같은 인물"
기사입력 : 2019.07.22 오전 9:53
이준혁, 홀리데이 화보 공개 /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준혁, 홀리데이 화보 공개 / 사진: 코스모폴리탄 제공


이준혁이 빈틈없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22일(오늘)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측이 이준혁과 함께한 홀리데이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준혁은 휴일의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모습은 물론 과일, 장난감, 팝콘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장난스러운 반전미와 청량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최근 주연을 맡은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극 중 이준혁은 박무진의 대항마로 떠오른 정치 스타 오영석 역으로 열연 중이다. 타고난 리더이자 정치가로서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극 초반 기적의 생존자로 등장,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정치 샛별로 떠오르면서도 테러와 연계된 빌런 의혹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이 인물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실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판타지 속에 등장할 만한 사람이라 여기고 접근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나이나 결혼 유무 등과 같은 현실 정보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 더 묘했죠"라며 선악의 경계에 선 오영석만의 아우라를 완성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제가 겪었던 촬영장 중에서도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각자 개인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낼 수 있고, 그걸 선배님들이 유연하게 받아 주시죠. 이런 게 팀워크가 아닌 가 싶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준혁의 색다른 휴일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8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이준혁이 열연 중인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오늘(22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글 이우정 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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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이준혁 , 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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