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손담비 "지병수 할아버지 무대, 삭막한 사회 속 한줄기 위로"
기사입력 : 2019.04.24 오전 9:39
손담비, 토니모리 컨시크 화보 공개 / 사진: 앳스타일 제공

손담비, 토니모리 컨시크 화보 공개 / 사진: 앳스타일 제공


손담비가 여전한 섹시미를 뽐냈다.

24일(오늘)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이 토니모리의 새로운 브랜드 '컨시크' 새 모델로 발탁된 가수 손담비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손담비는 컨시크의 아이라이너와 틴트를 활용해 다채로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특히, 그는 어떤 콘셉트도 특유의 매력으로 소화하며 뷰티 모델로서 완벽한 면모를 자랑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담비는 "지병수 할아버지 덕에 오랜만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할아버지의 무대는 삭막한 사회 속 한줄기 위로"라며 "할아버지를 만난 뒤 '희망'을 잃지 않게 된 것 같다. 나도 할아버지의 나이가 되면, 꼭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만남을 떠올렸다.

또한,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해볼라고'에 출연한 것에 대해 "내가 모르던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이 즐거웠다"며 "여러 회사에 다니며 체험한 덕에 값진 시간을 가졌다. 심지어 하루 더 일하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릴 적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예인이 됐다는 손담비는 "후회하지 않는다. 다른 직업을 가져야겠단 생각도 해본적 없다"며 "연기자로 전향하며 슬럼프도 물론 있었지만, 내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극복해나갔다. 지금은 '행복하다'는 말을 달고 산다"고 말했다.

그는 지병수 할아버지와의 호흡을 통해 무대에 대한 그리움도 밝혔다. 그는 "무대는 나의 첫사랑 같은 존재다. 언젠간 앨범으로 인사드리고 싶지만, 지금은 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한편, 솔직 담백한 손담비의 더 자세한 인터뷰는 앳스타일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손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