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유빈 / 사진: 얼루어 코리아 제공
원더걸스 유빈이 <얼루어 코리아>와의 화보 촬영에서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유빈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7곡을 골라서, 그 노래를 이미지로 표현한다는 독특한 화보 콘셉트를 위해 유빈은 총 7가지 메이크업으로 변신했다. 특히 이번 화보 작업을 위해 유빈은 직접 각각 곡에 맞는 이미지 시안을 수십 장씩 찾아 보내는 등 남다른 열의와 감각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유빈이 선택한 곡은 Irma thomas의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 Runaways의 'cherry bomb', Lucia(심규선)의 '느와르', Travis scott의 'don't play' 등 각기 다른 장르의 7곡이었다. 이에 맞춰 유빈은 순수한 소녀부터 거친 래퍼, 장난스러운 악동 로커 그리고 요염한 무희까지 음악에 맞춰 180도 바뀌는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각 음악을 추천한 이유와 곡에 대한 사적인 해석까지 덧붙였다. 특히 몽환적인 R&B 소울인 Irma thomas의 anyone who knows what love is에 맞춰서 민낯의 순수한 소녀로 변신해 현장 스텝들의 환성을 자아내게 했다. 걸 크러쉬의 대명사인 유빈의 색다른 모습이 너무도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13 시간이 넘게 이어진 촬영에도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끝까지 열의를 보이고, 특히 한겨울에 흠뻑 젖은 셔츠를 입고도 미소를 잃지 않아 역시 대세 아이돌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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