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화보 / 사진: 더 셀러브리티 제공
배우 고아라가 화보를 통해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영화 '조선마술사'의 청명공주 역으로 유승호와 풋풋한 로맨스를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아라가 <더 셀러브리티> 2월호 커버걸로 낙점돼 또 한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아라는 이날 화보 촬영장에서 마술사인 친동생으로부터 배운 마술 중 휴지가 사라지는 마술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를 통해 한복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로 등극했다. 스크린 가득 채우는 그녀의 아름다움은 배우 고아라를 재발견 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됐다. 그리고 믿기지 않지만 이 작품은 그녀의 첫 사극이다.
"한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도 잘 예뻤다"라는 기자의 말에 고아라는 "유명한 무대 미술 감독님들 덕분이다. 조명과 예쁜 한복의 조화가 영상미의 품격을 높였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부담스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만큼 하고 싶었던 장르라 '조선마술사'를 통해 첫발을 내디뎌 행운"이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하기도.
어느덧 10년 차 배우가 된 고아라는 자신의 인생작에 대해 "모든 작품이 소중하기 때문에 하나를 선택하기는 힘들지만 굳이 한 작품만 꼽으라면 '반올림'이 아닐까 싶다. 처음 한 작품이고 배우의 꿈을 키우던 풋풋한 시절이라 의미가 깊다"라며 그간의 필모그래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에서와 같은 사랑이 실제로 찾아 온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편이라 운명이 다가오면 그 운명에 휩쓸리게 되지 않을까"라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응답하라' 시리즈 중 성동일 씨의 '개딸' 중 한 명으로서 '응답하라 1988'을 시청했던 소감도 털어놨다. "시청자 입장에서 울고 웃으면서 본다. 요즘 감독님이 화장실 갈 시간도 없으시다는 문자가 와서 빵 터진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고혹적이고 신비로운 고아라의 매력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는 <더 셀러브리티> 2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김지수 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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