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화보 / 사진: 인스타일 제공
배우 백진희가 스타 &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 2월호 화보를 세련된 블랙 &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뽀얀 피부 위에 오밀조밀하게 빚어놓은 듯한 이목구비와 가녀린 체구가 보호 본능을 무한 자극하는 그녀. 하지만 배우 백진희는 생각보다 당차고, 강단이 있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저는 화이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강렬한 블랙의 모습을 보여주고픈 욕심이 있어요. <기황후>의 타나실리처럼 표독스러운 악역을 다시 해봐도 좋고, 기회가 된다면 파격적인 롤리타 콘셉트의 패션 화보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가진 8개월간의 긴 휴식은 그녀를 한 뼘 더 성장시켰다. "잠시라도 공백기가 생기면 불안해서 끊임없이 작품을 해왔어요. 하지만 문득 깨달았죠. 이렇게 저 혼자 아등바등한다고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요. 확실히 리프레시가 되었고, 그 시간에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껴서 연기에도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어요."
백진희의 화보는 '인스타일' 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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