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동생과 함께 가구사업, 시행착오 많았다"
기사입력 : 2015.03.04 오전 10:48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 사진 : 엘르 데코

가구 만드는 남자 이천희 / 사진 : 엘르 데코


저자로 변신한 배우 이천희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발행된 글로벌 디자인&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엘르 데코' 봄호에는 3일 첫 에세이로 발간해 저자로 돌아온 이천희의 인터뷰와 화보가 공개됐다. 엘르 데코는 전세계 25개국에서 발행되고 올해로 발행 8년째를 맞은 럭셔리 디자인&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이천희는 "한번은 원하는 걸 만들고 나서 집에 갖다 놓으려는데 못 들겠더라. 디자인만 생각하고 공간에서의 실용성을 놓친 거다. 시행착오가 많았다"라며 학원에 다니지 않고 혼자 목공예 기술을 터득한 과정에 대해 고백했다.


손재주가 좋은 조부와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이천희는 동생 이세희와 함께 일찌감치 건축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평소 타던 차의 내부가 궁금해 부품을 다 뜯어볼 정도였던 이천희는 건축사무소에서 일하던 동생과 함께 공방을 만들었고 '희 브라더스'라는 의미를 응용해 '하이브로우'라는 가구 브랜드 이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천희는 취미로 시작한 목공예가 사업으로 연결되고, 이제는 딸의 침대를 만들면서 키즈라인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캠핑, 서핑, 목공예 등 남들이 하지 않는 걸 주로 하게 되는 취미를 같다는 이천희는 엘르 데코와의 인터뷰, 그리고 책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대중들이 그의 삶과 낙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목공예 사업 말고도, 배우의 본분을 잊지 않고 최근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과 '돌연변이'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가구 만드는 배우' 이천희와 그의 브랜드 하이브로우에 관련한 더욱 자세한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데코 봄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글 이은주 인턴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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