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닥터이방인' 강소라, "연애할 땐 여자 강소라가 된다"
기사입력 : 2014.07.23 오전 8:58
배우 강소라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배우 강소라 / 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배우 강소라가 '더스타'와의 인터뷰에 앞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BS '닥터 이방인'을 끝내고 오는 10월 첫 방송될 tvN 금토드라마 '미생'으로 차기작을 확정한 강소라는 최근 '더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와 내가 좋아하는 남자 중 어느 쪽에 더 끌리냐'는 질문에 "균형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소라는 "너무 치우쳐 있으면 좋지 않은 것 같다. 둘 다 힘들 것 같다. 사실 나는 줄 때 더 좋긴 하다. 무언가를 해주는 걸 좋아해서 그 사람의 취향을 빨리 파악하려고 한다. 대화 중에도 은연히 쓰는 브랜드를 얘기하면 슬쩍 적어놓고 옷을 벗어놓을 때 텍이 보이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식"이라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강소라는 "의외로 연애할 때는 여자 강소라가 나온다. 지금은 써먹을 때가 없다"며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여배우로 살면서 힘든 부분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신경을 안 쓰는 편이긴 한데, 민낯으로 다니기가 민망하긴 하다. 화장하는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평소에는 비비도 잘 안 바르고 편한 복장으로 다니긴 해도 민낯은 좀 망설여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소라는 맑은 피부 비결로 "최대한 피부가 쉴 수 있도록 촬영 중간에 텀이 생기면 화장을 무조건 지운다. 화장을 다시 하는 한이 있어도 지운다. 이건 중요하다"며 '피부의 휴식'을 강조했다.


한편 강소라의 차기작 tvN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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