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석-박유천-이희준…'해무' 캐릭터 포스터 공개 '딱보면 척!'
기사입력 : 2014.07.21 오후 3:47
해무 포스터 공개 / 사진 : NEW 제공

해무 포스터 공개 / 사진 : NEW 제공


<해무> 포스터가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봉준호가 기획 및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무>가 '전진호'의 여섯 선원으로 변신한 김윤석, 박유천,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과 홍일점 한예리의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7인 7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 속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공개된 <해무> 캐릭터 포스터는 '전진호'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선장 철주(김윤석)를 비롯해,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 등 '전진호'의 여섯 선원부터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까지 각 캐릭터 마다 특징이 묻어나는 대사와 함께 생생한 표정이 살아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해무>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바다안개가 몰려오는 설정에서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표출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캐릭터의 힘을 강조했으며, 제작자 봉준호 역시 "<해무>는 배우들의 영화다. 각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일 뿐 아니라 뛰어난 앙상블을 보인다.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러닝타임이 훌쩍 갈 수 있는 영화" 라고 전해 배우들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최상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해무>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강렬한 서스펜스로 오는 8월 13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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