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 박병은 "권력자 '심열국' 役, 풍채 커 보이려 촬영 전날 더 먹어"
기사입력 : 2025.05.13 오후 12:40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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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이 캐릭터 준비 과정을 전했다.

1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홍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재욱, 조보아, 정가람, 엄지원, 박병은이 참석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에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박병은은 홍랑과 재이의 친부이자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해 민상단의 외동딸 민연의와 결혼한 '심열국'으로 분했다.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박병은은 평소보다 더 커 보이는 풍채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박병은은 "심열국은 가장 부와 권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풍채가 큰 느낌으로, 가만히 서 있어도 거목이 땅에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느낌을 주고 싶어서 수염 양도 많이 붙이고 의상 내피를 두툼하게 준비해달라고 요청드렸다. 촬영하면서 다이어트에 대한 부담감 전혀 없이, 그냥 촬영 전날 더 먹은 것 같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은 오는 1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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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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