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감독 "아이유·문소리, 다른 선택지 생각 안 해…박해준·박보검은 착해서 캐스팅"(폭싹 속았수다)
기사입력 : 2025.03.05 오후 2:53
사진: 픽콘DB

사진: 픽콘DB


김원석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언급했다.

5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이 참석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그린 시리즈다.

이날 김원석 감독은 '애순' 역에 아이유와 문소리를, '관식' 역에 박보검과 박해준을 캐스팅한 이유를 전했다. 김원석 감독은 "임상춘 작가님의 대본을 잘 표현하려면 연기를 엄청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침한 모습부터 사랑스러운 모습, 어떤 때는 서글프게 울고 어떤 때는 떨리는 정도로 눈물이 차는 모습. 그런 디테일한 연기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연기자를 떠올렸을 때 다른 배우들은 생각나지 않았다. 그런 면에서 지은 씨를 캐스팅했고, 세월이 지난 애순 역할로 출연해 주신 문소리 배우님은 워낙 엄청난 연기 내공을 가지고 계시지 않나. 저는 두 분을 캐스팅할 때 다른 선택지를 생각하지 않을 정도였다"라며 두 배우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관식에 대해서는 "관식이는 배우 자체에서 풍기는 착함이 필요했다"라며 "박해준 배우는 제가 알고 있는 배우 중에 가장 착한 사람이고, 보검 씨는 착하다는 소문을 정말 많이 들었다. 보검 씨만이 가진 섬세한 매력으로 차갑고 우직한 관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 '미코 선 출신' 임하은, 심플 비키니 꽉 채우는 글래머…"완벽"
▶ 윤은혜, 수영복에 드러난 꽉 찬 볼륨감+늘씬 각선미…완벽 S라인 자태
▶ '예비신부' 아이린, 팬츠리스룩에 시스루까지 다 소화하는 초슬렌더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폭싹 속았수다 , 김원석 감독 , 아이유 , 문소리 , 박해준 , 박보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