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캘리포니아' 감독 "최민수 캐스팅? 사고뭉치 아빠 役, 누가 대체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 2025.01.09 오후 5:12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김형민 감독이 '모텔 캘리포니아'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9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이재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을 배경으로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 최민수는 모텔 캘리포니아 사장이자, 강희의 아버지 '지춘필'로 분한다.

최민수를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김형민 감독은 "선배님께서 정말 죄송하지만, 이런 사고뭉치 아빠 역할을 선배님 말고 누가 대체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장난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도 최민수가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것에 크게 기여했다며 "선배님께서 어느날 몸이 안 좋다고 하시면서 하루 종일 기타를 쳐주셨다. 스태프들은 뛰어다니고 먼지도 날리는데 계속 기타를 치는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서 신으로 찍기도 했다. 선배님이 그 안에 살아주셔서 드라마가 살아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작업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영광이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민수 역시 '모텔 캘리포니아' 현장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방송은 이제 우리 손을 넘어간 부분이고,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끝이 보인다는 점이다. 촬영 현장이라는 말이 낯설 정도로 고마운 곳이었다. 이런 추억을 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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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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