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여객기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가 언론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
30일 디즈니+ 측이 "1월 3일 진행 예정이었던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언론시사회가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라며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알렸다.
앞서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179명이 숨지고, 2명은 부상을 입었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안타까운 비보에 지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은 당일 행사를 취소했고, 30일(오늘) 예정되어 있던 'MBC 연기대상'도 생방송을 취소, 녹화방송으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KBS 역시 연말 'KBS 2025 카운트다운 쇼 LIGHT NOW'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영화계 역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은 오늘(30일) 오전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보고회를 취소, 영화 '하얼빈' 팀은 무대인사에서 검은 옷을 입고 등장해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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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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