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 / 사진: 픽콘DB

박신우 감독이 오정세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18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과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

오정세는 우주정거장의 초파리 담당 과학자 '강강수'를 맡는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글로벌 금융기업 '로열뱅크' 오너일가의 둘째 아들로, MZ그룹 딸 최고은(한지은)의 전 남자친구다.

박신우 감독은 오정세의 캐스팅 이유를 묻자 장난스럽게 "연기력은 조금 애매해도 비주얼이 되니까"라며 "재벌스러운 외모와 재력을 보여주는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좋았다. 이번에 정말 멋있게 나오는데 그걸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정세는 "이미지만으로 캐스팅된 오정세"라며 "사실 저한테 이런 역할을 맡기기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용기를 내주신 것 같다. 제 캐릭터 자체도 신선하고 재미있는데 다른 캐릭터와 만났을 때 시너지가 생긴다. 그 안에서의 질투, 사랑, 어떤 음모 등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질 것 같다"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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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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