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픽콘DB
'조명가게' 김희원이 '오징어게임2'와 동시기 경쟁하게된 소감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제작발표회가 열려 김희원 감독, 강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신은수, 김선화가 참석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작품은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최고 흥행작 '무빙' 이후 선보이는 강풀의 동명 웹툰 원작 드라마다.
'조명가게'를 통해 첫 연출에 도전한 김희원이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와의 경쟁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부담이라는 건 경쟁을 했을 때 되는 것 같다. 흥행에 대한 부분은 어쩔 수 없이 경쟁할 수밖에 없지만, 제 입장에서는 '과연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제 나름대로는 그 부분에 확신이 있다. 제 확신이 통한다면 어떤 경쟁에서도 다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강풀 작가의 '무빙'이 최근 시즌2 제작을 확정한 바, '조명가게' 시즌2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강풀 작가는 "사람 일은 모르는 것 같다. (시즌2에 대해서) 감독님과 장난처럼 이야기하기는 한다"라며 '조명가게'를 향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오는 4일 1~4화가 공개되며, 매주 수요일 2편씩 만날 수 있다. 총 8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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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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