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조웅 감독이 '정년이'와 맞붙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제작발표회가 열려 조웅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소연, 연우진,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참석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

'정숙한 세일즈'는 tvN 기대작 '정년이'와 같은 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시간대 방송은 아니지만 토일 드라마로 경쟁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조웅 감독은 부담감보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웅 감독은 "''정년이'도 정말 좋은 드라마라고 들었다. 그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거고, 저희는 저희 나름의 재미가 있을 거다. 우리가 이 작품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성적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우진은 "다른 작품이 어떤 주제를 품고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우리 드라마는 방판 시스터즈의 서사와 제가 가지고 있는 미스터리가 더해지면서 드라마와 어울리는 지점이 있다"라며 "제가 이 네 인물을 관찰하면서 시작되는데, 그 속의 비밀과 무언가가 엮이고, 결국엔 도현과 넷의 이야기가 일맥상통하게 된다. 그게 우리 드라마의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는 오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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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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