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삼식이' 현빈 재평가? "너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한숨
기사입력 : 2024.09.05 오후 5:36
사진 : 굿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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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내 이름은 김삼순' 속 김삼순과 러브라인을 이룬 캐릭터 현진헌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에 깊은 한숨으로 현장을 폭소케했다.

5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첫 번째 포문을 여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김선아, 정려원, 그리고 김윤철 감독이 참석했다. '내이름은 김삼순'은 촌스러운 이름과 통통한 외모라는 콤플렉스를 가졌지만 전문 파티시에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30대 노처녀 김삼순(김선아)이 레스토랑 사장 현진헌(현빈)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김선아는 현진헌 캐릭터에 대한 "현진헌이 덜 성숙한, 어린 삼순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순이는 자기 감정에 성숙하고 스스럼없이 사랑에 대해 더 순수하게 다가가는 편인데, 현진헌도 어떻게 보면 유희진과 김삼순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것이 솔직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미성숙함 때문에 사람들이 볼 때 불편한 점이 분명 그당시나 지금도 있을 거다. 각자 사랑하는 방식이 다르다보니 성숙한 입장에서 보면, 현진헌은 어리고, 자기 감정에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고 저는 해석했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2024년에도 선택할 수 있겠냐고 묻자, 김선아는 "사랑은 항상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하며 한숨지어 웃음짓게 했다.

한편, '내 이름은 김삼순'은 오는 6일, 웨이브에서 60분으로 재구성된 8부작이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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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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