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비속어로 감정 표현하는 캐릭터…자연스럽게 보이려 연습"(손해보기싫어서)
기사입력 : 2024.08.08 오전 10:10
사진: tvN 제공

사진: tvN 제공


신민아가 매운맛 로코를 선보인다.

오는 26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 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 분)’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극 중 신민아는 인생도 사랑도 적자는 싫은 손익계산이 전문인 ‘손해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계산력이 빠른 해영은 공부, 연애, 회사생활까지 매사 무엇이든 적자 경고가 울리면 손익분기점을 따지는 인물. 급기야 승진 누락 위기에 처하자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단기 신랑 알바까지 구해 가짜 결혼식을 꾸민다.

8일(오늘) 신민아가 색다른 역할에 도전한 소감을 진솔하게 밝혀 눈길을 끈다. 흑자인지, 적자인지 판단하는 듯한 예리한 눈빛과 당찬 미소가 캐릭터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그녀의 거침없는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신민아는 매 순간 계산적인 ‘손해영(0)’에 대해 “해영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상황이든 손해 보지 않으려고 하는 캐릭터”라면서 “자신만의 계산으로 치열하게 사는 모습이 짠하기도 하면서 틀린 말 안 하는 해영이가 속 시원한 사이다 같아서 연기했을 때 너무 매력적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그는 “가끔 자신의 감정을 비속어로 표현하는데,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연습했다. 또 직장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캐릭터는 처음이어서 스타일 적인 부분에도 많이 고민했다. 해영이의 직장 내에 위치 등을 고려한 다양한 스타일링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민아는 ‘손해영’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세 가지로 ‘손해 ZERO’, ‘깍쟁이’, ‘겉바속촉’을 꼽았다. 그 이유에 대해 “손해 ‘영’이라는 이름처럼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라며 “솔직하고 직설적인 표현 방식 때문에 겉으로 깍쟁이처럼 보일 수 있지만, 누구보다도 따뜻한 인물”이라고 캐릭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해영이 왜 이렇게까지 손해 보기 싫어하는지, 어쩌다가 가짜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지 해영의 감정선을 따라가면 더 재밌을 것”이라며 관전포인트도 소개했다. 이어 “매력적이고 솔직한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보지 않으면 손해일 것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은 리니어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tvN과 티빙이 공동으로 기획한 드라마다.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26일(월) 저녁 8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되며 TVING에서도 동시에 VOD로 서비스된다. 추후 스핀오프는 티빙 오리지널로 공개될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No Gain No Love’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글로벌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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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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