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 금수저 여고생 된다…'선의의 경쟁'으로 3년 만에 드라마 복귀
기사입력 : 2024.07.17 오전 9:20
사진: 써브라임 제공

사진: 써브라임 제공


이혜리가 '선의의 경쟁'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17일 드라마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민예지, 연출 김태희) 측은 이혜리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제작 확정을 알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선의의 경쟁'은 입시보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 십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다.




대한민국 상위 1% 학생들이 모인 채화여고에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 지방 보육원 출신 '우슬기'가 전학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쟁에 찌든 십대 소녀들의 삶을 여과 없이 다루는 이 작품은 2025년 최고의 화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극중 이혜리는 채화여고의 유일무이한 실세 '유제이' 역할을 맡았다. 유제이는 상위 1%가 모인 채화여고에서도 상위 0.1%를 차지하는 천재 여고생으로 타고난 외모에 높은 아이큐, 좋은 집안까지 갖춘 그야말로 사기캐릭터다.




태어날 때부터 모두의 부러움 속에 살아온 유제이는 자신의 우월함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이용할 줄 아는 영악함도 갖춘 인물이다. 전학생 우슬기에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우정과 집착 사이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혜리는 2022년 드라마 '일당백집사' 이후 약 3년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그동안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간 떨어지는 동거', '청일전자 미쓰리', '투깝스', '응답하라 1988', 영화 '판소리복서' 등 작품에서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이혜리가 이번 '선의의 경쟁'에서는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에 자신의 속을 꽁꽁 감춘 의뭉스러운 인물 '유제이'로 변신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혜리의 캐스팅과 함께 제작을 확정 지은 '선의의 경쟁'은 오는 2025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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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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