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하이드' 촬영하며 이보영 비밀 발견…먹는 것을 진짜 좋아해"
기사입력 : 2024.03.19 오후 1:32
하이드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하이드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하이드' 배우들이 이보영 픽 맛집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더 그레이트홀에서는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하이드'(극본 이희수·최아율·황유정, 연출 김동휘)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김동휘 감독과 배우 이보영,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가 참석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작품을 촬영하며 알게 된 서로의 비밀이 있는지 묻자 이무생은 "아마 깜짝 놀라실 것 같다"라며 "이보영 배우님이 보기에 단아하고 물만 드실 것 같은데, 먹는 것을 진짜 좋아하세요. 그리고 맛집을 정말 잘 알고 타율이 상당히 좋다. 애플파이 등 종목도 다양한데, 기회가 되면 리스트를 한 번 공개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청아는 "현장에서 보영 언니 픽 맛집에 '너는 갔다왔니' 하는 것이 인증처럼 유행을 했다"라며 "정말 잘 드시는 모습을 보고 궁금했는데 언니가 아침이나 점심에는 진짜 먹고 싶은 것을 드시고 대신에 저녁은 간단하게 드시거나 촬영이 있을 때는 스킵을 하신다. 저렇게 관리를 하셔야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구나 했다"라고 전했다.


이민재는 "현장에서 촬영하면서 정말 어렵고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선배님께서 추천해주신 음식점에서 가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다. 그때가 생생하다"라고 돌아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휘 감독 역시 깊이 공감했다. 그는 "자꾸 이보영 선배님의 먹는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제가 스트레스를 먹는 것으로 푸는 편이라 보통 촬영할 때마다 5~10kg씩 체중이 늘고 끝나면 살이 빠지는데, 이번에는 꼭 체중이 느는 일 없이 신경을 써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이보영 선배님 취미가 맛있는 것을 나눠먹는 것이었다. 모니터 앞에 가면 항상 맛있는 음식이 있고, 또 그걸 잘 먹는지 지켜보신다. 덕분에 체중 감량에 실패했다"라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한편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하이드'는 오는 23일(토) 밤 10시에 첫 공개되며, 쿠팡플레이 공개 후 밤 10시 30분부터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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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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