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말' 신현빈 "무명배우 역할 공감? 실제 공연했던 극장에서 촬영해"
기사입력 : 2023.11.27 오후 3:13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 / 사진: 지니TV 제공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발표회 / 사진: 지니TV 제공


신현빈이 '사랑한다고 말해줘'를 통해 무명 배우 역할에 도전한다.


27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정우성)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신현빈)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다.


극 중 신현빈은 배우의 꿈을 키우는 정모은을 연기한다. 실제 배우를 업으로 삼는 만큼, 캐릭터에 공감한 부분이 있는지 묻자 "여러 순간이 있었다. 제가 지나온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했고, 저의 지금이 들어가기도 한다. 제 주변 친구들과 동생들의 모습도 많이 생각이 났다"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특히 신현빈은 "실제로 극이 진행되면서 나오는 모습 중 극단에서 연습을 하는 모습이 있는데, 실제 그 촬영을 한 장소가 제가 공연을 했던 장소였다. 이름도 바뀌고 리뉴얼도 되어서 모르고 갔는데, 같은 장소였다. 그 자체가 저한테는 드라마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마음이 이상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현빈은 이어 "사실 30대에 접어들어 안정적인 직업을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 용감하기도 하지만, 어찌 보면 무모할 수도 있는 그런 행동인데 그게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친구들과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그게 실제로 제가 배우라는 길을 선택하고 지나오면서 제 주변에서 받은 사랑과 응원들이 떠올랐다. 모은이는 배우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힘들기도 하지만, 따뜻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지니TV 새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오늘(27일) 밤 9시 ENA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된다. ENA 채널을 통해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 이후 지니TV를 통해 밤 10시 3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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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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