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D-DAY '운수 오진 날' 측 "차원이 다른 스릴과 서스펜스 안길 것"
기사입력 : 2023.11.24 오후 1:25
사진: 티빙 제공

사진: 티빙 제공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극본 김민성·송한나, 연출 필감성)이 오늘(24일) Part1(1~6화) 공개를 앞두고, 다시 숨 막히는 동행을 이어갈 오택(이성민 분)과 금혁수(유연석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층 더 달아오를 황순규(이정은 분)의 추격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더는 멈출 수 없는 이들의 목숨을 건 동행이 극강의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영화 '인질'에서 리얼 타임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 필감성 감독의 OTT 드라마 진출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호평받은 <운수 오진 날>은 이후 스페셜 상영과 tvN 월화 편성을 통해 1~2화를 공개한 바 있다. 강렬하고 파격적인 전개는 관객과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단숨에 수직 상승시키며 정주행 욕구를 자극했다. 오늘 티빙 첫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 오택과 금혁수 사이에 흐르는 아슬하고 서늘한 기류가 심상치 않다. 어둠이 내려앉은 도로에 주저앉은 오택의 등 뒤로 택시 전조등이 환한 불빛을 비추자, 오택의 겁에 질린 표정과 금혁수의 분노 어린 눈빛이 선명히 드러난다.

‘꿈빨’ 한번 제대로 통한 줄 알았던 장거리 손님의 위험한 정체를 알고도, 마치 깨어날 수 없는 악몽을 꾸듯 머나먼 묵포까지의 여정을 남겨둔 상황. 이어진 사진에는 또다시 오택과 금혁수가 비좁고 숨 막히는 택시에 동승해 긴장감이 고조된다. 오택의 뺨 위에 굳어 붙은 핏자국과 초점 없는 눈동자가 그의 혼란한 마음 상태를 짐작게 한다. 하지만 공감은커녕 고통도 느끼지 않는 금혁수는 평온하고 태연한 반응으로 소름을 유발한다. 금방이라도 꺼질 듯 희미하게 불을 밝힌 비상 방범등처럼 간신히 정신을 붙잡은 오택이 금혁수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아들 남윤호(이강지 분)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고, 그를 죽인 살인범이 묵포행 택시를 탄 금혁수라고 확신에 차 울부짖던 황순규는 이제 경찰도 믿을 수 없게 됐다. 진실과 진범을 쫓기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았던 황순규의 손에 들린 총이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차갑게 가라앉은 그의 눈빛에 뜨거운 모성애가 동시에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리고 황순규는 얼마 가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 현장을 목격한다. 사진 속  접근금지 안내판 너머 마주한 장면은 무엇인지, 그의 놀란 눈빛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운수 오진 날' 제작진은 "1~2화에서 멈출 수 없는 처절한 동행에 첫 시동을 걸었다면, 6화까지는 가속 페달을 밟으며 차원이 다른 스릴과 서스펜스를 안길 것"이라며 "서서히 반격과 역습을 노리는 오택, 혼잣말 같은 대화로 실체를 드러내는 금혁수, 집요하고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는 황순규의 이야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오늘(24일) 낮 12시 Part1(1~6화) 전편이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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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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