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배우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MBC 금토 드라마 '연인'의 연장 편성이 언급됐다.
1일 MBC 측은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라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 들일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BC는 ‘연인’ 연장 방송 검토에 대한 또 다른 이유로 '공들여 제작한만큼 준비한 이야기를 충분히 펼치겠다'는 의지를 들었다. '연인'을 파트제로 기획하면서 후반부 전개되는 깊어진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와 포로들의 속환 이야기가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만큼,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이야기 호흡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연인 폐인’을 자처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만큼 ‘연인’을 더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의견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연인' 17회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3일 금요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있어 ‘연인’ 17회는 오는 4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연인’ 17회는 오는 11월 4일(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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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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