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장동윤이 전작 '서치'에서 부자관계로 호흡을 맞춘 연우진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재회했다.

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박보영, 연우진, 장동윤, 이정은을 비롯해 이재규 감독이 참석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연우진은 명신대병원 대장항문외과 펠로우 동고윤 역을 맡았으며, 장동윤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다은(박보영)의 가장 가까운 절친 송유찬 역을 맡았다.

연우진은 장동윤과의 재회에 대해 "처음보다 두번째 만날 때 더 부담된다. 오히려 신경쓸 게 있을 것 같다. 그런면에서 장동윤을 만날 때 긴장했다. 저 스스로도 고민을 했다. 저보다 어리지만 더 큰 마음으로, 에너지로 포용해줬다. 전작에서도 강한 서사와 유대감이 있었는데 그걸 그대로 받아서 포용해줬다. 오래오래 같이 함께할 동료가 되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동윤은 "'서치' 할 때, (연우진이) 아버지셨다. 말이 안되지만, 아버지셨다. 그때도 굉장히 내적 친밀감이 돈독한 상태에서 같이 연기하며 너무 좋았다. 선배님이 고윤 역을 한다고 하셨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래도 연우진과 케미가 있음을 알고 있기에 기뻤다. 이번 작품에서도 너무 선배님처럼, 형처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한편,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오는 3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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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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