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날' 윤계상 "결혼하며 가족에 대한 생각 많아져…딸 있으면 좋겠다 생각"
기사입력 : 2023.09.13 오전 11:52
사진: EN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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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유괴의 날'을 통해 아빠 역할에 도전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극본 김제영, 연출 박유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과 11살 천재 소녀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를 그린다.


극 중 윤계상은 어설프고 마음 약한 초짜 유괴범 '김명준'으로 분한다.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유괴를 계획하다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살해 용의자로 쫓긴다. 특히 처음으로 아빠 역할에 도전하게 되어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


결혼이 이러한 작품 선택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자 윤계상은 "결혼을 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다.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다"라며 "'유괴의 날'을 보며 딸 아이가 아플 때 내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봤고, 그 이야기가 가진 따뜻함이 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같은 이야기가 끌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도 "행복했다"라고 강조한 윤계상은 "유나 친구를 만나면서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재미있었다"라고 전해 두 사람이 선보일 케미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늘(1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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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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