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금토드라마 ‘연인’
‘연인’ 남궁민은 무엇을 보고 이토록 놀란 것일까.
MBC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극중 병자호란 발발을 기점으로 시청률이 수직 상승하며, 단숨에 금토드라마 1위 왕좌에 올랐다. 강력한 스토리텔링, 힘 있는 연출, 눈부신 영상미,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진 명품사극의 탄생이라는 반응이다.
남궁민(이장현 역)은 ‘연인’에서 남자 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장현은 지성미와 남성미는 물론 강력한 서사까지 갖춘 매력남이다. 남궁민은 섬세함과 강렬함을 넘나드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이장현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그리고 안방극장은 남궁민에, 남궁민이 완성한 이장현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유길채(안은진)를 향한 이장현의 순정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8얼 25일 ‘연인’ 제작진이 7회 본방송을 앞두고 평소와 사뭇 다른 이장현의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이장현은 늦은 밤 생각지도 못한 것을 발견한 듯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대체 무엇 때문에 이장현이 놀란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 번째 사진에서는 이장현의 눈빛에 애틋함과 애절함으로 물들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장현은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전쟁통에서도 좀처럼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오히려 빠른 판단력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날카롭게 위기를 헤쳐나가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평정심을 잃은 순간은 오직, 연모하는 여인 유길채를 마주한 순간뿐이다. 그렇기에 사진 속 이장현이 놀란 것 또한 유길채로 인한 것은 아닐지, 유길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눈빛과 표정에 이장현의 애틋하고도 애절한 감정을 오롯이 담아낸 배우 남궁민의 어마어마한 표현력과 연기력이 감탄을 자아낸다. 찰나를 포착한 스틸임에도 이토록 보는 이의 가슴을 흔드는 남궁민의 연기가 본 드라마에서는 얼마나 강력할 것인지 궁금하고 또 기대된다.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이장현과 유길채의 마음이 또 한번 소용돌이친다. 오직 유길채만을 바라보는 이장현, 그런 이장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아직 미처 깨닫지 못한 유길채. 두 남녀의 애틋한 감정선이 시청자에게 설렘과 아련함을 안겨드릴 것이다. 특히 이를 섬세하게 그리는 배우 남궁민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장현이 이토록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유길채 때문인 것일까.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애절한 순정이 그려질 MBC 금토드라마 ‘연인’ 7회는 8월 25일 금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밤 8시 40분 ‘연인’ 화제의 6회가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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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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