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디즈니플러스 제공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그려진 ‘주원’의 3분간 원테이크 액션 시퀀스가 수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10, 11회에서 절대 놓쳐선 안 될 명장면으로 꼽혀 화제다. 지난 화에서 조인성과 한효주의 멜로 장르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에는 누아르의 힘을 보여주며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무빙'이 또다시 뜨거운 반응을 이뤄냈다. 이번에 공개된 10, 11회에서는 과거 포항 지역 폭력 조직에 속해 거친 삶을 살던 ‘장주원’(류승룡)이 조직에게 크게 배신을 당하며 그의 인생을 뒤흔들 사건에 휘말린 이야기가 그려졌다.
‘주원’은 포항과 멀리 떨어진 인천의 한 모텔에서 은둔 생활을 하며 남들이 말하는 ‘괴물’ 같은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끝끝내 ‘주원’을 찾아낸 ‘민차장’(문성근), 그리고 그의 지시로 ‘주원’을 쳐들어가는 조직원들의 모습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주원’을 발견한 조직원들과 ‘주원’이 펼치는 모텔 복도 액션씬은 약 3분간의 원테이크 액션 시퀀스로 이번 10, 11회를 통틀어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회자되며 소셜 미디어를 뜨겁게 달궜다. 앞서 딸 ‘희수’(고윤정)의 17:1 액션 시퀀스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만큼, 아빠 ‘주원’의 폭발적 액션도 화제를 모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 류승룡은 강도 높은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조직원들의 끊임없는 공격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괴물 같은 액션을 펼친 ‘주원’의 모습은 배우 류승룡의 한계 없는 연기력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괴물 같은 액션, 여기에 ‘지희’(곽선영)와 가슴 먹먹한 로맨스까지 이번 10, 11회에서 '무빙'은 특별한 ‘느와르’를 선보였다. 그리고 다음 주 12, 13회에서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더 특별한 장르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공개된 ‘주원’과 ‘두식’(조인성)의 첫 만남이 그려진 만큼, 두 사람이 블랙 요원 듀오로서 펼쳐나갈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디즈니+에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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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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