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호, 최명길과 '30세 연상연하' 파격 멜로 선보인 소감 (아씨두리안)
기사입력 : 2023.08.15 오전 10:38
사진: TV CHOSUN, 커브이엔티 제공

사진: TV CHOSUN, 커브이엔티 제공


곽민호가 '아씨 두리안'에서 최명길과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여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과 전율을 안겼다.


곽민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극본 피비(Phoebe, 임성한), 연출 신우철·정여진) 최종화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 내공을 발산해,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아씨 두리안'에서 그는 백도이(최명길)와 사랑에 빠져 혼인신고까지 하는 '불도저 직진남' 주남 역을 맡아 짜릿하면서도 아슬아슬 멜로 연기를 선보여 왔다. 극중 드라마 감독이자 장세이(윤해영)의 사촌 동생인 주남은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30세 연상의 도이와 불같은 사랑에 빠졌다. 이후 두 사람의 파격 멜로가 뜨거운 이슈를 모으면서 곽민호는 '아씨 두리안'이 낳은 '신 스틸러'로 급부상했다.


실제로 앞서 주남은 도이와 정식으로 통성명을 한 뒤 뒤늦게 '사돈 관계'임을 알게 돼 '멘붕'에 빠졌고 안방에도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남은 도이의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사람의 정이 꼭 세월로 깊어지는 건 아니다. 우린 함께 있으면 꽉 찬 행복을 느껴요”라며 진심을 고백해 도이를 크게 감동시켰다. 이 장면에서 곽민호는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노련한 완급조절로 인물의 희로애락을 고스란히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도이의 가족들에게 결혼까지 선포한 주남은 마지막 회에서 드라마 촬영지 섭외를 위해 한 연못가를 찾았는데, 도이가 선물한 선글라스가 물가에 빠지자 이를 꺼내려 연못에 들어갔다가 사라져버렸다. 미스터리한 엔딩으로 마지막까지 그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퇴장했다. 이와 관련, 곽민호가 소속사를 통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해왔다.



Q. '아씨 두리안'에 캐스팅 된 배경은?


캐스팅디렉터 안세실리아 대표님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신우철 피디님과 피비 작가님이 좋게 봐주셔서 캐스팅된 것 같고, 무엇보다 작가님께서 제가 출연했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봐주셨다는 게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Q. 최명길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제가 너무 사랑하는 그녀, 도이씨! 최명길 선배님과의 호흡은 감히 호흡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운거 같습니다. 선배님께서는 혹시나 제가 어려워하거나 불편해 할까봐 늘 신경써주시고 절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호흡이라기 보다는 그냥 선배님이 끌어주시는 대로 따라갔고, 선배님이 안 계셨다면 저는 '주남' 캐릭터를 이 정도로도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와 호흡을 맞춰주신 선배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Q. 방송 후 시청자나 주위 반응 중 인상적이었던 것이 있다면?


주변 반응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SNS로 많은 외국 팬분들께서 다양한 의견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외국에서 이렇게 한국드라마를 몰입해 보시면서 사랑해주신다는 것에 너무나 놀랐고 감사했습니다.


Q. 본인이 생각한 드라마 속 명장면은?


16부 첫 장면에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있는 장면에서 '도이(최명길 분)'와 결혼한 사실을 공개하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모든 가족들이 주남에게 온갖 모욕을 주지만 끝까지 그녀를 사랑한다고 외치고 꿋꿋하게 우직하게 버티는 모습이 연기하는 저 조차도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드라마를 통해 얻은 것, 혹은 아쉬움이 남는 것이 있다면?


드라마를 통해 제가 가장 크게 얻은 건 곽민호라는 배우가 처음으로 멜로 연기를 해봤다는 것이고, 정말로 배운 게 많았습니다. 초반에는 적응을 하지못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최명길 선배님 덕분에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첫 멜로 연기다 보니 역시나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남'은 겉멋이 있다기보단 소탈하고 털털한 인간적인 멋이 있는 사람인데 소탈함과 털털함으로 시청자들께 과연 설레임을 줬나? 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Q. 피비 작가님의 작품을 평소 어떻게 생각했는지? 실제로 연기해 보니 어땠는지?


어릴 적, '보고 또 보고' 등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자랐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보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아씨두리안'이 캐스팅되고 작가님의 작품들을 더 자세하게 찾아봤습니다. 사실 작가님이 하신 말씀에 가장 크게 공감을 했던 건 "현실에 더 막장이 많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렇게 인터뷰를 하신 걸 보고 '아씨 두리안' 대본을 보니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런 마음으로 작가님의 글을 보니 코미디적인 요소도 상당하다는 걸 느꼈고 그래서 적절하게, 코미디도 과하지 않고 섬세하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활동 계획 혹은 목표를 말해 달라.


현재 촬영하고 있는 다른 작품이 있는데 이제 그 작품에 몰입하고 그 작품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배우는 관객에게 희로애락을 줘야하는 광대라고 생각하는데, 저의 연기가 시청자분들께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울음을 선물하는, 남을 울리되 또 웃길 수 있는, 찰리 채플린 같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발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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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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