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형사록 시즌2', 처음부터 결정된 일…이번엔 스파이물 같은 드라마"
기사입력 : 2023.07.03 오후 5:29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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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형사록 시즌2'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한동화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김신록이 참석했다.

'형사록 시즌2'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극 중 이성민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베테랑 형사 '김택록'으로 분한다.

'형사록' 시즌을 이끌고 있는 이성민은 시즌2를 선보이게된 소감을 묻는 말에 "시즌1을 찍을 때부터 시즌2까지 간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즌2는 시즌1과는 조금 다른 결의 대본이 쓰여있었다. 시즌1에서 택록이 물리적인, 체력적인 소모가 많았다면 2에서는 체력보다는 머리를 굉장히 많이 쓰는 스타일이 된다. 지난 시즌과 다르게 액션 장르보다는 스파이물 같은 톤의 드라마가 될 거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에서 보여줄 택록의 변화에 대해 "택록이 시즌1에서 주변의 많은 인물을 잃지 않았나. 그 아픔을 여전히 가지고 있고, 아직 배후가 드러나지 않았음을 알고 있는 상태다. 택록이 그런 마음을 드러내고 그 배후를 쫓는 순간 '내 주위의 또 다른 누군가가 희생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며 "택록이 그런 마음을 숨기기 위해 마치 과거의 일들이 다 마무리되고 안정적으로 은퇴 후를 준비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초반 연기를 준비했다"고 연기적 주안점을 언급했다.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형사록 시즌2'는 오는 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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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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