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배우 데뷔작 '디아이돌', 선정성 논란 속 조기종영
기사입력 : 2023.06.27 오후 3:46
사진 : HBO 캡처

사진 : HBO 캡처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배우로 나선 시리즈 '디 아이돌(The IDOL)'이 선정성 논란만 남긴 채 조기 종영될 예정이다.

26일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오는 7월 2일 공개되는 시즌 1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로 조기 종영한다. '디 아이돌'은 6개의 에피소드로 제작 될 예정이었다.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조니뎁의 딸 릴리 로즈 멜로디 뎁과 위켄드가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국내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제니는 '디 아이돌'을 통해 '제 76회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극 중 릴리 로즈 뎁의 백업 댄서 다이안 역을 맡은 제니는 연기력 보다는 노출로 화제의 중심에 서왔다. 이는 방영 전인 지난 4월부터 내부 관계자에 의해 '고문 포르노'가 담겨있다는 반응이었고, 공개된 후에도 선정적인 스토리로 혹평을 받아왔다. 제니는 1화에서 남성 댄서와 초 밀착한 선정적인 춤 사위, 3화 속 아찔한 상의만 걸친 채 남성 댄서와 함께 커플 댄스를 추는 장면, 그리고 이를 훑어보는 듯 잡는 카메라 앵글 등을 통해 노출을 통한 '노이즈 마케팅' 대상이 되는 것 아니냐는 대중의 우려를 샀다.

'디 아이돌'의 시즌 2 제작 역시 명확하지 않아졌다. 외신에 따르면, HBO 측은 '디 아이돌'의 두 번째 시즌이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이미 취소됐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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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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