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T스튜디오지니 제공
김태희-임지연과 정지현 감독의 첫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이 1차 티저 공개와 동시에 '올해의 스릴러' 등극을 예고했다.
오는 6월 19일(월)에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문주란 역)-임지연(추상은 역)-김성오(박재호 역)-최재림(김윤범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가세해 작품성과 흥행을 동시에 잡을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당이 있는 집' 측이 22일(화) 1차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는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한 줄의 미스터리를 30초의 서스펜스로 응축시켜 숨쉴 틈조차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전원주택 테라스 문틈으로 기이한 냄새를 맡은 주란은 "무슨 악취 같은 거 안 나니?"라고 물으며 뒷마당에 묻혀 있던 비밀을 수면 위로 끄집어 올리고, 가정 폭력으로 얼룩진 삶을 사는 상은은 누군가를 향해 서늘한 표정으로 "혹시 사람 죽인 적 있어요?"라고 물어 또 다른 미스터리를 싹 틔운다. 또한 주란은 악취의 근원인 뒷마당을 파헤치다 경악스런 광경을 목격하고, 상은은 돌연 상복차림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을 충격으로 내몬다. 더욱이 1차 티저 영상은 주란과 상은이 마주하는 모습으로 막을 내려 전혀 다른 세계 속에 살던 두 여자가 어떻게 얽히게 된 건지, 각자의 비밀을 품은 두 여자가 만나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김태희-임지연의 강렬한 연기가 매 순간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웃는 지 우는 지 알 수 없는 김태희의 기괴한 표정, 공허함과 섬뜩함이 공존하는 임지연의 눈빛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더욱이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정지현 감독이 만들어낸 압도적 미장센은 폭발적인 텐션을 자아낸다. 여기에 온 신경을 곤두서게 만드는 음악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단 30초 만에 보는 이들을 끝 모를 미스터리의 수렁으로 밀어 넣는다. 이에 강렬한 연기, 압도적 미장센, 극강의 미스터리가 한데 모여 2023년 최고의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월)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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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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