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박기웅이 배우들과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최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가 참석했다.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멋대로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으로, 박기웅은 금조그룹 차남이자 해치 경영대표인 '장도진' 역을 맡았다.
박기웅이 '장도진' 역할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느낀 고민점을 털어놨다. 그는 "정말 제 속마음인데, 제가 이런 류의 연기를 안 했던 게 아니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이전의 제 연기와) 겹쳐 보실까 봐 조심스러웠다. 시청자분들께서 다소 비슷하다 느끼실지언정, 저는 최대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참 좋았던 건 합이 잘 맞았던 거다. 배우들의 합은 정말 자부한다. 성향이 비슷하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라 우리가 시퀀스에 목적을 정하고 함께 노를 저어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현장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오는 3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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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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