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제공
tvN이 올해 또 한번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2023년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22년 tvN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리들의 블루스', '환혼' 시리즈, '작은 아씨들', '슈룹' 등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로잡은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023년에도 tvN은 다채로운 드라마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풍성하게 채운다. 현재 방영 중인 '일타스캔들', '청춘월담' 외에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성스러운 아이돌'을 비롯해 '히트 메이커'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작품에서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대작 드라마, 독특하고 참신한 소재의 작품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드라마들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는 것.
CJ ENM 채널사업부 김종훈 사업부장은 "올 한해도 장르를 넘나드는 양질의 드라마를 선보여 시청자들께 다양한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대작 드라마, 신선한 소재의 트렌디한 드라마, 타깃형 장르 드라마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준비했다. tvN은 명실상부 'K콘텐츠 리딩 채널'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판도라 : 조작된 낙원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 크리에이터 김순옥)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사는 여성이 잃어버렸던 과거의 기억을 회복하면서 자신의 운명을 조작한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펼치는 복수극이다. 히트메이커 제작진과 이지아, 이상윤, 장희진, 박기웅, 봉태규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이번 작품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가 높다. 오는 3월 11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 패밀리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패밀리'(극본 정유선, 연출 장정도·이정묵)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블랙 요원 남편과 완벽한 가족을 꿈꾸는 달콤살벌한 아내의 아슬아슬한 가족 사수 첩보 코미디다. 특히 '패밀리'는 흥행 불패 '황금 조합' 장혁과 장나라가 함께하는 네 번째 작품으로 눈길을 끈다. 9년 만에 '패밀리'로 재회한 장혁과 장나라가 또 어떤 인생 케미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다시 한번 흥행 잭팟을 터트릴 찬란한 시너지에 기대가 증폭된다.
◆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과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주원과 이주우, 김재원, 최화정 등이 출연을 확정, 대한민국 문화재 범죄를 소재로 한 색다른 인과응보 스토리가 펼쳐질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오는 4월 편성 예정이다.
◆ 아라문의 검 : 아스달 연대기
기존 드라마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신선한 세계관과 장대한 서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아스달 연대기'가 돌아온다. '아라문의 검 :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박상현, 연출 김광식)는 아스달의 지배자 타곤이 왕좌를 차지하고 약 8년이 흐른 이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특히 '아라문의 검 : 아스달 연대기'에는 이준기와 신세경이 합류한다. 이준기는 대륙 동쪽의 막강한 권력자가 된 이나이신기 은섬 역을, 신세경은 와한족의 힘없는 노예에서 대제관의 지위에 올라 아스달 3대 권력의 강력한 한 축이 된 재림 아사신 탄야 역을 맡는다. 앞선 시즌에 출연했던 장동건과 김옥빈은 각각 아스달의 지배자 타곤, 욕망의 정치가 태알하를 연기한다. 타곤의 아스달 왕국과 은섬의 아고 연합이 아스 대륙의 명운을 건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앞두고 대치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 구미호뎐1938
'구미호뎐1938'(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판타지 액션극이다. 토착신, 토종 요괴 등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 세계관 위에 다이나믹해진 액션,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속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2020년 인기리에 방송된 '구미호뎐'의 후속작으로 한층 커진 스케일과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동욱, 김범이 시즌1에 이어 주연으로 출연하며, '펜트하우스'의 김소연과 '지옥'의 류경수가 합류해 더욱 막강해진 라인업을 갖췄다.
◆ 경이로운 소문2
전 시즌 폭발적인 화제성과 시청률로 열풍을 불러왔던 경이로운 소문이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경이로운 소문2'(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에는 시즌1에서 환상의 케미를 선보였던 조병규-유준상-김세정-염혜란의 라인업에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가 새로 합류하며 한층 강력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돌아온 '경이로운 소문2'가 이처럼 역대급 캐스팅과 함께 더욱 통쾌하고 시원한 액션을 예고하며 또 한번 열풍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번 생도 잘 부탁해'(극본 최영림, 연출 이나정)는 글로벌 조회수 6.6억회에 빛나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다. 로맨스에서 코미디, 장르물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신혜선이 천년 가까이 환생을 반복하며 치열하게 살아온 반지음 역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매력을 선보인 안보현은 어린 시절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트라우마를 가진 문서하 역을 맡는다.
◆ 이로운 사기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극본 한우주)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전혀 다른 두 사람의 공조극이자 절대악을 향한 복수극이다. 천우희는 뛰어난 두뇌와 엄청난 암기력을 가진 천재적인 인물이지만 내면에는 깊은 상처를 가진 이로움 역을, 김동욱은 냉혈한처럼 보이지만 동조성과 공감 경향이 지나치게 높아 정신과 진료를 병행해야만 하는 변호사 한무영 역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이수현 감독과 배우 김동욱은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 재회하게 돼 눈길을 끈다.
◆ 눈물의 여왕
2023년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은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흥행 보증 수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헤쳐 나가는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로, 박지은 작가 특유의 유머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감동적인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김수현은 용두리 마을의 자랑이자 퀸즈 그룹 법무이사 백현우 역을, 김수현과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지원은 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퀸즈 백화점의 도도한 여왕인 홍해인 역을 맡는다. 연출은 '사랑의 불시착',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과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함께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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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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